극단 산수유의 제 11회 정기 공연으로, 연극 <경남 창녕군 길곡면>(프란츠 크사버 크뢰츠 작/류주연 연출)이 12월 15일부터 1월 21일까지 동숭아트센터 꼭두소극장 무대에 오른다. 2007년에 초연되어, 다수의 재공연을 거치며 작품성과 대중성을 인정받은 바 있는 이번 작품은 올해 10주년을 맞았으며, 한국문화예술위원회가 주관하는 ’2017공연예술창작산실 올해의 레퍼토리’로 선정된 작품이다.
소시민의 일상과 불안을 섬세하게 그려낸 작품 연극 <경남 창녕군 길곡면>은 같은 직장에서 각각 비정규직 배달 운전수와 판매 직원으로 일하는 평범한 부부의 이야기이다. 아직 아이가 없는 젊은 부부는 빠듯하지만 가끔 외식을 하기도 하고, 영화를 보는 등 문화생활을 즐기기도 하며 소소한 일상을 누리며 살아간다. 그러나 아내의 임신을 계기로 평범해 보이던 이들의 사소한 일상은 일시에 위협받는다. 아이를 낳고 키울 안전한 재력이나 미래는 존재하지 않았던 것이다. 결국, 아이를 반대하는 남편과 아이를 원하는 아내 사이는 어긋나기 시작하고, 이들은 차츰 자신들의 정체성과 존재에 대해 생각해보게 된다.
■ 공 연 명 : 경남 창녕군 길곡면
■ 기 간 : 2017.12.15(금)-2018.1.21(일) ■ 시 간 : 평일 8시 / 토 4시 / 일 4시
/ *월요일 공연 없음 / *12월 25일 월요일 4시 / *12월 26일 화요일 공연 없음
■ 장 소 : 동숭아트센터 꼭두소극장 (서울시 종로구 동숭길122 동숭아트센터)
■ 주 최 : 극단 산수유 ■ 주 관 : 극단 산수유
■ 후 원 : 한국문화예술위원회 ■ 관람연령 : 만 18세 이상 ■ 러닝타임 : 90분 ■ 예약문의 : 010-3752-1352 / 010-3309-3818 ■ 작 가 : 프란츠 크사버 그뢰츠(Franz Xaver Kroetz) ■ 연 출 : 류주연 ■ 출 연 : 이주원, 김선영, 주인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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