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북스마트패션산업센터가 성북구 어린이들을 위해 뜻깊은 어린이날 선물을 마련했다. 지역 패션봉제기업, 성북구 국공립 어린이집 연합회(회장 김윤자)와 협업하여 특별제작한 아동 티셔츠 2,009장을 47개 국공립 어린이집에 공급한다.
성북구 소재 국공립 어린이집 연합회와 성북스마트패션산업센터가 협업을 통해 제작한 이번 단체복 특별제작은 작년에 이어 이번 어린이날에도 추진하는 패션봉제 제조업과 공공기관과의 협업 사업모델이다. 봉제 소공인 일감연계에 따른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작년에는 어린이집 28개소, 1,097장의 단체복을 수주받았으나, 올해는 대상이 약 2배가 늘어 47개소 어린이집에 2,009장의 단체복을 제작·공급하기로 했다.
이번 어린이날 기념 티셔츠는 성북스마트패션산업센터 내 청년패션창업 지원업체 신진디자이너가 어린이 눈높이에 맞춰 기획했다. 귀여운 오리 캐릭터로 어린이 감성에 맞는 맞춤형 디자인에 기능성 소재로 제작, 다양한 컬러와 사이즈로 선택의 폭을 넓혔다.
또한 단체복의 신속한 제조공정과 원가절감을 위해 성북스마트패션산업센터 내 최첨단 스마트장비(캐드, 자동재단시스템 등)를 활용했고, 지역 봉제 공장에서 세심한 봉제작업을 더해 완성도를 높였다.
성북스마트패션산업센터는 지난 3년간 코로나19로 인해 지역 소상공인이 겪은 어려움을 함께 극복하고 지역경제를 활성화하자는 취지로 성북 국공립어린이집 임원들과 심도 있는 논의를 진행했다. 공공기관과 패션 봉제기업과의 상생을 위한 공감대가 형성되었고, 이번 특별제작을 결정했다.
이승로 성북구청장은 “이번 기획은 패션봉제 제조업과 공공기관이 협업해 지역에 선순환을 이끌어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면서 “앞으로도 지역 패션봉제산업의 성장을 꾸준히 지원해 패션봉제 소공인들이 더욱 성장하고 상생하는 지역공동체를 만들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패션봉제 소공인을 위한 스마트팩토리 기반 시설인 공용재단실, 전시판매장, 디자인·패턴실을 갖춘 성북스마트패션산업센터는 2021년 12월 개관했다. 현재 사단법인 서울패션섬유봉제협회가 위탁받아 패션 디자인에서부터 유통까지 All-in-one 서비스를 제공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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