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문화재단(대표이사 김종휘)은 도심거리, 실내외 공간, 각종 축제 등에서 활동하는 예술가를 지원하는 <거리예술‧서커스 창작지원사업> 공모와 서울을 대표하는 문화사절단 <서울시 대표 비보이(B-Boy)단>공모를 각각 진행한다.
<거리예술·서커스 창작지원사업> 공모는 15일(금)부터 3월 6일(수) 오후 6시까지 진행된다. 공모는 총 2분야로 ▲거리예술 창작지원 ▲서커스 창작지원 등 거리예술·서커스 장르의 신작 창작을 위한 준비·발표단계 상황에 따라 선택해 지원할 수 있다. 특히 올해는 공모분야 내에 ‘거리예술‧서커스 국제공동제작 지원’과, ‘서커스 상주형 지원’트랙이 추가되는 등 거리예술‧서커스 장르의 육성을 위한 지원이 확대된다. 서류심사와 인터뷰심사를 거쳐 최종 선발된 예술가(단체)는 오는 4월부터 12월까지 지원금을 포함해 서울거리예술창작센터의 연습 공간, 네트워킹 프로그램 참여 기회 등을 지원받는다.
<거리예술 창작지원> 사업은 거리, 공공 공간 등 야외 도심공간에서의 공연이 가능한 신작 창작을 위한 준비단계에 있거나(이하 리서치 지원) 구체적인 계획이 있는(이하 제작 지원) 국내 예술가를 대상으로 한다. 연극·무용·음악극·마임·영상·설치·전통연희·인형/오브제극 등 다양한 장르에서 신청이 가능하다. 최대 1천만 원을 지원하는 ‘리서치 지원’은 리서치, 창작워크숍, 협업 및 자문, 세트 및 소품제작 등 다양한 사전활동 계획이 있고 차 년도에 최종 발표를 목표로 하는 작품을 선발한다. 최대 3천만 원을 지원하는 ‘제작 지원’은 주제, 시놉시스, 출연진, 스태프, 연출 및 공간 구성 등 작품 제작 실행 단계에 있고 당해 연도에 최종 발표를 목표로 가진 작품을 선발한다.
<서커스 창작지원> 사업은 움직임, 기예 등 서커스 장르를 기반으로 실내외 공공 공간, 거리, 극장, 텐트 등에서 신작 창작을 준비하는 국내 예술가가 대상이다. 서커스 장르에 특성을 갖추고 연극·무용·음악극·마임·영상·설치·전통연희·인형/오브제극 등과 협업을 시도한 작품을 우선 선발한다. 거리예술 창작지원과 마찬가지로 ‘리서치 지원’과 ‘제작 지원’으로 구분하여 지원한다.
올해 신설되는 <서커스 창작지원> 사업은 서울거리예술창작센터의 공간을 거점으로 안정적인 창작환경을 제공하고 국내외 무대에서 성장에 발판이 되는 기회를 제공한다. 연 최대 6천만원을 지원하는 ‘상주형 지원’은 실내외 공공공간, 거리, 극장, 텐트 등에서 공연이 가능한 서커스 공연 레퍼토리를 2개 이상 가지고 있는 국내 예술가(단체)를 대상으로 한다. 지원금 외 서울거리예술창작센터 연습 공간 배정, 국제교류 프로그램 지원, 신작 및 레퍼토리 홍보 및 배급지원 등이 제공된다. 선정 시 최대 3년간 지원하며 지원 기간 내 신작 2개 이상 발표, 전문가 및 시민 대상 공공프로그램(워크숍 등)운영, 예술단체 역량강화 프로그램 운영 기회가 주어진다.
<거리예술‧서커스 국제 공동제작 지원>사업은 거리예술과 서커스 장르 모두에 해당된다. 국내외 공공 공간, 거리 등 야외 도심 공간에서의 신작 창작과 관련하여 해외 예술가와 리서치/작품제작이 계획되어 있는 국내 예술가라면 신청 가능하다.
공모에 관한 사업설명회는 오는 2월 18일(월) 오후 2시 서울거리예술창작센터 메인홀에서 열리며 창작지원사업 외에 2019년 거리예술‧서커스 장르와 관련한 교육, 유통, 국제교류 사업 등이 함께 안내될 예정이다.
<서울시 대표 비보이(B-boy)단> 공모는 정상급 실력을 보유한 비보이로 구성된 갬블러 크루(Gambler Crew)와 드리프터즈 크루(Drifterz Crew)에 이어 3년간 서울시를 대표하는 비보이단을 선발한다. 지원신청은 서울문화재단 누리집(www.sfac.or.kr)에서 2월 26일(화) 오후 6시까지 받는다. 지원을 희망하는 팀(단체)는 지원신청서, 5분 내외의 퍼포먼스 동영상, 활동 내역 등을 제출해야 한다.
공연과 비보이 등 각 분야 전문가로 구성된 심사위원회가 서류와 공연 심사를 진행할 예정이다. 선발된 팀은 오는 3월부터 서울을 비롯해 국외에서 펼쳐지는 축제와 문화행사에서 공연을 펼친다. 그밖에 예술놀이교육, 신규 공연 제작, 역량 강화 워크숍 등의 활동도 활발히 벌일 예정이다.
<서울시 대표 비보이단>사업은 비보이 문화를 활성화하고 시민의 건전한 여가활동을 돕기 위해 2013년부터 운영됐다. 작년에는 53회의 공연 활동을 포함해 국내외 5개국에서 활동하며 서울시와 비보이단을 널리 알렸다. 새로운 비보이 공연을 창작을 위해 류장현 안무가와 협업하여 만든 공연 ‘필드 홀러’를 2018 서울거리예술축제에 선보였으며, 지난 6년간 개발한 예술놀이교육활동을 정리한 가이드북을 제작하여 배포하고 있다.
<거리예술‧서커스 창작지원사업>과 <서울시 대표 비보이(B-Boy)단> 사업은 서울의 특색있는 문화콘텐츠로서 거리예술, 서커스, 비보이 장르를 다각적으로 지원하고 육성하고자 서울문화재단에서 추진 중인 사업이다.
서울문화재단 김종휘 대표이사는 “‘거리예술·서커스 창작지원사업’과 ‘서울시 대표 비보이단’사업은 거리예술을 기반으로 활동하는 예술가들의 창작환경을 지원하고, 국내외 축제와 연계지점을 계속 모색해왔다”고 밝히며 “앞으로도 거리예술을 사랑하는 국내 예술가들이 작품 창작과 배급 단계에서 안정적인 창작활동을 지원받을 수 있는 시스템을 만들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거리예술‧서커스 창작지원사업>과 <서울시 대표 비보이단>과 공모 관련 자세한 내용은 서울문화재단 누리집(www.sfac.or.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사진제공 : 서울문화재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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