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대문구(구청장 이필형)는 12일 오전 10시 30분 구청 5층 기획 상황실에서「동대문 미래비전 2050 수립 용역」착수 보고회를 가졌다고 밝혔다.
민선8기 이필형 구청장이 그리는 새로운 동대문을 구체화하기 위해 지난해부터 입지여건, 산업경제여건 등 5개 분야의 동대문구 현황분석 및 미래행복정책자문단의 의견을 반영하여 수립한 ‘미래비전 ․ 발전전략’의 ‘초안’을 공식적으로 알리는 자리였다.
이 자리에서 구청장 이하 직원들과 정책자문단은 동대문 발전을 위해 다양한 분야에 대해서 의견을 나누었다,
‘행복을 여는 동대문’이라는 비전 아래, ▲4차산업 미래를 여는 경제활력 도시 ▲문화체험 중심의 문화감성도시 ▲함께 상생하는 교육복지도시 ▲기술‧서비스 활용의 스마트선도 도시라는 4가지 핵심 미래상을 설정하고 미래상을 구현하기 위한 세부 발전전략을 제시하였다.
정책자문단은 “동대문구가 잠재력이 큰 것은 분명한 사실”이라며 핵심 전략인 서울 동북권 주거‧교통‧상업의 중심지 청량리가 가능하기 위해서는 동대문에 가야만 할 수 있는 무엇 즉, 사람들이 머물고 싶게 할 요인을 명확하게 설정하고 개발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건의하였다.
이필형 동대문구청장은 “모든 것은「도시의 미래가 어떻게 될 것인가?」라는 근원적인 물음에서 시작되었다. 맨해튼, 시카고, 킹스크로스 등 외국의 100년 이상 된 도시를 살펴보며 도시는 끊임없이 진화하고 있다는 깨달음을 얻었다”며 “건강의 핵심이 혈액순환인 것처럼 결국엔 도시를 살아 숨 쉬게 하는 것은 도심 속에서 자유롭게 흘러 다니는 사람이라고 생각한다.” “걷고 싶은 도시, 머물러 즐길 수 있는 도시, 매력적인 미래도시를 만든다는 사명감과 역사의식을 갖고 정책자문단과 직원들이 함께 힘써주길 바란다.”고 당부의 말씀을 전했다.
동대문구는 구정자문단과의 회의를 거쳐 오는 5월 중간보고를 할 예정이고, 올해 12월 최종적으로「2050 미래도시 동대문」으로 나아가기 위한 핵심 사업을 확정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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