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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네방네TV] 최주희 아나운서 jane의 책방 to the 야생초 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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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동네기자 안인철 2022. 12. 4. 01: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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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최주희 아나운서입니다.

오늘 야생초 편지라는 책을 소개하고자 합니다.

 이 책은 구미유학생 간첩단 사건에 연루되어 무기징역을 선고받은 황대권 님의 약 13년 간 감옥 내에서의 이해인 수녀님과의 편지 내용을 엮어서 만든 책입니다.

 황대권 님은 원래 만성 기관지염을 고치려고 야생초를 뜯어 먹다가 야생초의 매력에 빠져 감옥에서 씨를 어렵게 구해 가꾸게 됩니다. 

 영국의 한 잡초학자는 이상적인 잡초는 쓸데없이 크고, 못생기고 ,쓸모없고, 맛이 없다는 등 나쁜 말을 다 붙였다고 합니다.

 그래서 오늘날의 농업에서는 잡초는 싹 죽이고 야채만 키워 먹고 있습니다. 

그러나 이 사고방식은 서구 제국주의자들이 제3세계를 침략할 때 썼던 말로, 자기 문명이 제일 선진적이라며 제3세계 문명을 싹 없애고자 하였습니다.

 황대권 님은 잡초가 아니라, 야초라는 말을 사용하며 하나하나의 고유한 가치를 인정하고 야생초의 장점을 설명하며, 농업을 상업주의에서 해방시키고자 합니다.

 편지 형식의 내용과 야생초 하나하나의 설명과 자신의 이야기, 그리고 직접 그린 그림까지, 지나가다 지나칠만한 식물들에 대해 알게 되어 흥미롭고, 버려졌던 야생초에 대해 생각하며 10.생태주의 운동에 대해 다시 생각해보게 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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