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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심속 야생화 감상! 중랑구 은행나무길에서 즐겨요~ by 동네방네 중랑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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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동네기자 안인철 2017. 9. 29. 00: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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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면목본동, 은행나무길 상습 무단투기 지역에 20여 종 가을 야생화로 걷고 싶은 길 조성

- 망우산 둘레길, 중랑천 둔치길과 이어져 도심속 휴식공간 및 어린이 자연학습장으로 이용


 

상습 쓰레기무단투기로 주민들의 눈살을 찌푸리게 하던 거리가 가을의 정취를 물씬 풍기는 꽃과 과일나무로 가득한 거리로 변신해 주민들의 관심을 끌고 있다.

 

중랑구(구청장 나진구)는 지난 12일 면목본동에 소재한 은행나무길(겸재로 50, 300m)에 아로니아, 화이트핑크셀릭스, 핑크뮬리, 코니카가문비, 국화 등 20여 종의 야생화와 나무를 식재하여걷고 싶고 머물고 싶은 아름다운 은행나무길을 조성했다고 밝혔다.

 

면목동 은행나무길 조성은 지난 4서울시 공동체 정원 가꾸기 공모사업에 선정되어, 시비 12백만 원과 면목본동주민자치회 3백만 원으로 추진하는 사업으로 주민자치회와 지역 주민, 상인회가 함께 가꾸고 관리해서 그 의미가 더 특별하다.

 

은행나무길은 망우산 둘레길과 동원시장, 중랑천 둔치길을 연결해 다양한 먹거리들은 물론, 도심 속에서 야생화를 감상할 수 있는 색다른 즐거움을 제공한다.

 

주민 김숙자(55, 면목동)씨는 삭막한 아스팔트 거리에 꽃이 피고 과일이 익는 모습을 보니 마음이 안정이 되고, 주민들을 위한 쉼터가 생긴 것 같아 기분이 좋다.”고 말했다.


 

은행나무길은 지역 주민의 휴식 공간과 어린이들의 자연학습장으로도 인기를 끌고 있다. 또한 구는 앞으로 은행나무길에 상징 조형물을 설치하고 정원 가꾸기 콘테스트, 차 없는 거리축제 등의 다양한 이벤트 행사를 개최하여 골목 상권과 지역공동체 활성화를 위해 힘쓸 계획이다.

 

나진구 구청장은은행나무길의 변신은 지역의 현안 문제인 쓰레기 무단투기를 근절하고 지역공동체를 위한 공간으로 활용한 모범적인 사례다.”은행나무길 조성으로 지역공동체 회복과 골목 상권을 활성화 하는데 기여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사진제공 : 중랑구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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