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봉소방서(서장 최성희)는 지난 3일 오전 7시경 도봉구 관내 한 아파트에서 화재가 발생했지만 소방서의 신속한 출동으로 10분 만에 진화되었다고 밝혔다.
이날 화재는 거주자가 라텍스 매트리스 위에 전기온열찜질기를 사용하다가 축적된 열에 의해 착화·발화 된 것으로 추정되며, 다행히 인명피해와 큰 재산피해는 발생하지 않았다.
소방서에 따르면 최근 한파로 인해 난방용품 사용이 늘어나면서 화재 발생 빈도도 증가했는데 특히, 라텍스 침구류의 경우 열 축적이 잘 되는 소재이기 때문에 전기장판 등 전기온열 침구제품과 함께 사용하면 화재의 위험이 있어 주의해야 한다.
소방서 관계자는 “전기장판 등 전기온열제품 사용 시 라텍스같이 불이 잘 붙을 수 있는 재질이 아닌 얇은 이불을 깔고 사용해야 하며, 겨울철 난방용품 사용 시 안전매뉴얼을 잘 지켜서 사용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사진제공 : 도봉소방서 동네방네뉴스 동네기자 안인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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