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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악한마당, 1990년-2024년 국악 한마당 1500회 특집 공개방송

TV 방송 포토 뉴스

by 동네기자 안인철 2024. 3. 22. 17: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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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90년부터 오늘까지 국내 최장수 국악 전문 프로그램으로 정통 국악을 계승하며, 오늘의 국악을 담아내고 있는 국악프로그램의 종가 <국악한마당>이 1500회를 맞아, 특집 공개방송을 준비했다.

1990년 4월 13일, 구영희 아나운서의 진행으로 첫인사를 드린 <국악춘추>가 모태가 되어 2024년 4월 13일, 1500회 방송을 앞둔 <국악한마당>은 34년째 시청자 여러분의 곁에서 전통예술을 전하는 창(窓)이 되고 있다. 그동안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명인·명창·명무의 뿌리 깊은 전통 무대부터, 오늘의 국악을 만들어 가고 있는 젊은 국악인들의 새로운 도전, 그리고 미래의 국악을 이끌어갈 국악 꿈나무들의 희망찬 모습까지 국악계 각계각층을 폭넓게 담아온 국악한마당이 1500회 방송을 맞아 특집 공개방송을 준비했다.

총 2부로 구성되어 준비한 1500회 특집 방송에서 1부에서는 그동안 국악한마당을 통해 사랑받은 우리 민요의 순위를 발표하고, 순위권 안에든 민요를 명창들의 소리로 선사하는 고품격 무대가 펼쳐진다. 경기민요의 이춘희, 김혜란, 이호연 명창과 서도민요의 김광숙, 유지숙 명창, 남도민요의 정순임, 김수연, 이난초 명창 등 최고의 명창들이 대한민국이 사랑한 민요를 선사한다. 2부에서는 국악을 사랑하고 즐겨온 동호인들의 무대를 통해 오늘의 국악한마당이 존재하는데 시청자 여러분이 큰 힘이 되었음에 감사한 마음을 전하는 시간을 마련했다. 진행은 국악한마당의 안방마님 가애란 아나운서와 국민 소리꾼으로 널리 사랑 받는 남상일 씨가 함께한다.

국악 한마당의 34년, 1500회의 발자취

국악의 종가

궁중음악인 정악에서부터 우리네 삶의 정서가 녹아 있는 민속악, 그리고 새로운 시도로 오늘과 소통하고 있는 창작국악까지- 국악의 모든 것을 담아내는 국악의 종가로서 34년 동안 한결같은 모습으로 시청자 여러분의 곁에 머물러 왔다.

국악의 기록화

그동안 국악한마당의 1500회 방송을 통해 남은 명인·명창·명무의 영상은 시대를 풍미했던 전통 예인의 발자취를 다시금 확인할 수 있는 귀한 자료로 남았다. 지금은 타계한 경기민요의 대모 안비취 명창(1997년), ‘우리 것은 소중한 것이여!’로 기억되는 박동진 명창(2003년), 조선 시대의 마지막 무동 김천흥 명무(2007년), 그 외에도 오정숙 명창(2008년), 박송희, 성창순 명창(2017년), 한국창작 가야금의 지평을 넓힌 황병기 명인(2018년)의 모습을 담은 영상은 국악 역사의 한 페이지를 기록하고 있다.

국악의 대중화

또한 공영방송으로 대중에게 국악을 가깝고, 친근하게 전하려고 한 노력은 1500회의 방송 안에서 다양한 코너로 계속됐다. 박병천 명인의 구수한 입담으로 민요와 장단을 재미있게 배워봤던 “사부님 우리 사부님” 302~344회(1998~1999년), 스타, 신영희 명창으로부터 민요와 판소리를 배우는 과정을 담은 “신영희의 우리 민요 배우기” 367~383회(1999~2000년) 인순이의 도전! “득음(得音)을 향하여” 387~404회(2000년), 싸이, 성시경, 홍경민, 김현정 등 당시 최고의 스타가 출연해 민요를 배워본 “국악이랑 스타랑” 432~447회 (2001년) 등의 참신한 코너를 통해 국악을 시청자 여러분께 친근하게 전했다.

그리고 1003~1070회(2013-2015년도)에 소리꾼 박애리, 남상일의 진행으로 펼쳐진 공개방송 형식의 국악한마당은 마당놀이 형식의 세트에서 매회 공개방송을 진행하며, 시청자와 가깝게 만났다. 또한 설 명절을 맞아 아마추어 소리꾼들의 노래자랑을 펼쳤던 전국민요자랑 913회(2012~2024년 中 10회)으로 대한민국의 우리 소리를 확인하며, 시청자들의 큰 참여와 호응을 얻었다.

국악의 미래

또한 어린이, 청소년들에게 국악을 친근하게 전하기 위한 교육적인 측면의 다채로운 시도도 눈에 띈다. 이하늬 씨가 진행하는 ‘하늬언니의 국악놀이터’ 681회(2007. 2. 3.)를 시작으로 한 <국악놀이터>를 시리즈로 어린이, 청소년을 위해 눈높이에 맞춘 방학 특집을 제작해 찾아가는 국악한마당 및 어린이 음악극, 국악교실 등 어린이, 청소년과 국악을 잇는 징검다리 역할에 충실했다.

1500회 국악한마당 시청자 여러분이 사랑한 우리 음악

1500회를 맞은 국악한마당이 그동안 방송을 통해 시청자 여러분과 함께한 대한민국이 사랑한 우리 민요 순위를 공개한다.

-경기민요 1위 창부타령(215회) 2위 노랫가락(178회) 3위 뱃노래, 자진뱃노래(176회) 4위 태평가(135회) 5위 청춘가(122회)

-서도민요 1위 난봉가(141회) 2위 몽금포타령(53회) 공동 3위 염불(산염불, 자진염불, 긴염불)(47회) 공동 3위 긴아리, 자진아리(47회) 5위 개성난봉가(45회)

-남도민요 1위 진도아리랑(127회) 공동 2위 성주풀이(77회) 공동 2위 육자배기(77회) 4위 새타령(67회) 5위 흥타령(59회)

국악한마당 1500회를 통해 사랑을 받았던 민요를 대한민국 최고의 명창들의 무대로 선사한다. 국가무형문화재 경기민요 보유자 이춘희, 김혜란, 이호연 명창과 국가무형문화재 서도소리 보유자 김광숙 명창, 국립국악원 민속악단 예술감독 유지숙 명창, 국가무형문화재 판소리 보유자 정순임, 김수연, 이난초 명창 등 한자리에 모여 국악한마당 1500회를 축하하며 민요잔치를 펼친다. 특집 공개방송은 2024년 3월 31일(일) 오후 4시, KBS홀에서 열릴 예정으로 방청신청은 국악한마당 홈페이지를 통해 접수 중이다.

시청자를 위한, 시청자에 의한 국악한마당 1500회 공개방송

국악한마당 1500회를 축하하며 시청자와 함께하는, 시청자가 함께하는 성대한 잔치를 펼친다.

국악한마당 1500회가 있기까지 함께한 시청자와 함께하는 특별한 공개방송을 준비했다. 국악한마당의 안방마님 가애란 아나운서와 역대 진행자였던 소리꾼 남상일 씨의 진행으로 펼쳐지는 이번 특집 공개방송은 2회로 풍성하게 준비됐다.

1부는 그동안 국악한마당에 큰 사랑을 준 시청자를 위한 즐거운 민요잔치로 펼쳐진다. 그동안 국악한마당 1500회, 34년 동안 방송을 통해 사랑받은 우리 민요를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명창들의 무대로 만나본다. 그리고 시청자 여러분의 큰 사랑을 받아온 국민 소리꾼 박애리, 남상일의 <사랑가>, 중앙대학교 박안지 교수를 필두로 한 연합연희단 서동의 <비나리>, K-arts 전통예술원 무용단이 선보이는 <태평무>로 시청자 여러분의 행복과 평안을 기원한다.

또한 2부는 국악한마당의 오늘이 있기까지는 국악을 사랑하는 분들이 있기 때문이라는 마음을 담아 국악을 즐기는 동호인들이 직접 꾸미는 무대를 마련했다. 창립 44주년을 맞이하는 오랜 역사의 <한소리 국악원>부터 가야금병창에 푹 빠진 아산 공수초등학생 <소리이음>, MZ세대 대학생풍물패 <서부풍물패연합>이 함께해 세대를 넘나드는 국악 사랑을 선보인다. 또한 북녘의 연희를 선보여온 <향두계놀이 보존회>와 제주도의 <제주민요배움터> 여러분 등 지역을 불문한 국악 동호인들이 한자리에 모여 국악한마당 1500회를 함께 축하한다.

명창들이 선사하는 품격 있는 1부와 동호인들의 국악을 사랑을 확인할 수 있는 2부와 함께 국악한마당이 걸어온 34년, 1500회의 시간을 돌아본다. 그동안 받아온 사랑에 감사를 전하는 특집 공개방송은 2024년 3월 31일(일) 오후 4시, KBS홀에서 열릴 예정이다. 방청신청은 국악한마당 홈페이지를 통해 접수 중이다.

또한 방송은 2024년 4월 6일(토)과 13일(토) 2회에 걸쳐 KBS 1TV를 통해 낮 12시 10분부터 50분간 방송될 예정이다.

사진 제공 : KBS 1TV <국악한마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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