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미지 관리 < 목숨 관리, 임우일 팔자극복 개그 웃음
다케시마 저격, 돌직구에 통쾌함까지~
“다케시마 그딴 거 없어”. ‘개콘’의 새 코너 ‘영화는 영화다’가 재미와 통쾌함 두 마리 토끼를 잡았다.
지난 29일 방송된 KBS 2TV ‘개그콘서트’(연출 조준희)는 새 코너 ‘영화는 영화다’를 선보였다. 밑바닥 인생, 영화판의 ‘흙수저’지만 열정 빼면 시체인 단역 배우 임우일의 팔자 극복 개그가 재미 포인트였다.
관리할 이미지도 없고 스타가 될 수만 있다면 시키는 건 뭐든지 할 기세였던 임우일. 하지만 배역이 너무나도 살벌하게 비호감이다 보니 자기도 모르게 목숨 관리를 하게 됐다.
일제 강점기 시절, 일본 영웅은 그렇다 치고 배역 이름까지 많고 많은 이름들 중에 다케시마였다. 조선인들에게 독설과 거침없는 폭력까지 휘둘러야 하는 상황이었다. 관리할 이미지는 원래부터 없었으니 그렇다 하더라도 목숨을 걱정해야하는 연기 설정에 생각이 많아져 자기도 모르게 멈칫 거리는 임우일의 모습이 웃음을 유발했다.
여기에 “다케시마 그딴 거 없어. 원래 원초적으로 다케시마 그런 건 없어”라며 임우일을 설득했던 영화감독 김태원의 대사가 통쾌함을 선사했다. 있지도 않은 다케시마를 만들어 끊임없이 분쟁을 일으키고 있는 일본에게 돌직구를 날린 것이다.
스타 배우로 등장한 김성원도 웃음을 톡톡히 담당했다. 코를 후비며 등장, 이미지 관리는 애초에 없는 듯했지만 “태극기를 내 가슴속에 불태웠다”라거나 할머니에게 안마를 해드리는 등 철저하게 연기보다 이미지 관리를 실행에 옮겼던 김성원의 모습도 웃음을 자아냈다.
재미와 통쾌함, 두 마리 토끼를 잡은 종합선 세트 ‘영화는 영화다’가 새로운 인기 코너로 떠오르게 될지 기대가 모아진다. 한편 ‘개그콘서트’는 매주 일요일 밤 9시 15분 KBS 2TV를 통해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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