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숙생’을 부른 원로 가수 최희준(본명 최성준)이 지병으로 별세했다.
24일 병원 관계자에 따르면 최희준은 서울 강남세브란스병원에서 향년 82세로 세상을 떠났다. 고인은 오랜 기간 투병생활을 해오다 이날 오후 숨을 거둔 것으로 전해졌다.
서울대 법과대학 3학년 재학 중이던 최희준은 1957년 학교 축제에서 입상한 뒤 미8군 무대에서 가수생활을 시작했다.
최희준은 1960년 ‘우리 애인은 올드미스’로 가요계에 데뷔했다. 당시 그는 가요계에 보기 드문 대학생 가수인데다 서울대 법대생으로 화제가 됐다.
군 제대 후인 1964년 영화 ‘맨발의 청춘’ 주제가 ‘맨발의 청춘’, 1965년 ‘하숙생’ 등으로 많은 사랑을 받았다.
이외에도 '인생은 나그네길 어디서 왔다가 어디로 가는가', ‘종점’, ‘팔도강산’, ‘길 잃은 철새’ 등 많은 히트곡을 남겼다.
특히 최희준은 트로트가 아닌 재즈를 기반으로 한 팝과 스윙음악 등의 대표 가수로 꼽히며 한 시대를 풍미했다.
그러다가 1974년 앨범 ‘길’을 발표한 후, 사업가로 변신했다.
이후 최희준은 1995년 김대중의 신당 새정치국민회의의 발기인으로 참여, 이듬해 안양시 동안구 갑선거구에 당선돼 15대 국회의원으로 활동했다.
한편 김흥국 대한가수협회장은 한 매체를 통해 “고인의 비보를 전해들었다. 가요계에 큰 족적을 남기신 분이다. 애통하다”며 “유족과 논의를 해봐야겠지만 가수협회장으로 장례를 치러드리고 싶다”며 고인을 애도했다.
고인의 빈소는 강남 성모병원에 마련되며 장례는 가수협회장으로 치러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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