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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자' "감독 잠적 VS 임금 미지급…기대작 둘러싼 진실공방 by 동네방네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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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동네기자 안인철 2018. 7. 12. 17: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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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최고의 기대작 ‘사자’가 법정 공방에 휘말리게 됐다.

12일 빅토리콘텐츠는 전날 장태유 감독이 자신을 비롯해 스태프들의 임금을 미지급 했다는 주장 등을 반박하며 "'사자' 제작 중단의 직접적 원인은 임금미지급이 아닌 연출을 담당하고 있는 장태유 감독의 잠적 때문"이라고 주장했다.

앞서 지난 10일 드라마 '사자’ 제작사인 빅토리콘텐츠가 촬영 중 스태프 임금이 수차례 미지급 됐고, 장비 대여료와 섭외 비용 등의 지원을 제대로 이행하지 않았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이에 빅토리콘텐츠 측은 “임금 미지급이 제작중단의 원인이라는 내용은 사실이 아니다”라면서 “이미 주연 배우 출연료, 임금 등 수십억 원에 달하는 제작비를 지출한 상태”라고 해명했다.

이어 “장태유 감독이 제작 과정에서 당초 정해진 예산을 심각하게 초과하는 요구를 해왔고, 5월 8일경에는 작가 교체를 요구하며 이를 받아주지 않을 시 사퇴한다는 입장을 간접적으로 표명했다”면서 “장태유 감독과 그의 스태프를 제외한 연출부는 촬영재개를 기다리고 있다”고 덧붙였다.

하지만 장 감독의 입장은 제작사의 해명과는 정반대였다. 그는 빅토리콘텐츠 공식입장 후 자신의 SNS를 통해 전면 반박에 나섰다.

장 감독은 “빅토리콘텐츠가 발표한 공식입장문의 사실과 다른 부분을 바로잡을 필요가 있어 글을 올리게 됐다. 저를 포함해서 스태프들의 임금, 용역비 등이 아직까지도 미지급된 상태다”라고 전했다.

제작사와 연출자 간의 입장이 극명하게 엇갈린 가운데 '사자'는 제작 중단의 위기를 넘어 법적 공방으로 치닫고 있는 상황이다. 

한편 ‘사자’는 100% 사전 제작 드라마로 앞서 올해 초 기자회견을 열어 큰 관심을 모았다. 

특히 ‘별에서 온 그대’로 흥행에 성공한 장태유 PD 연출과 배우 박해진, 나나, 곽시양 등의 출연으로 올해 최고의 기대작으로 손꼽힌 바 있다.



사진출처=마운틴무브먼트스토리

동네방네뉴스 최정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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