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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원구 부동산중개사무소, ‘4분의 기적, 마을응급구조센터’ 된다 by 동네방네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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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동네기자 안인철 2018. 3. 13. 12: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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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장마비 환자는 심장이 멈춘 후 1분 이내에 심폐소생술이 시행되면 97%, 2분 90%, 3분 75%, 4분 이내면 50% 이상의 높은 생존율을 보여 최초발견자의 신속한 심폐소생술 시행이 가장 중요하다. 초기 4분은 생명을 살리는 골든타임으로 심폐소생술을 ‘내 손 안4분의 기적’이라고 말하는 이유이다.

서울 노원구는 지역사회의 생명안전망 강화를 위해 ‘부동산중개사무소 마을응급체계 구축 사업’에 나섰다고 밝혔다.

노원구는 응급구조 사각지대를 해소하고자 관내 부동산중개사무소 730개소, 종사자 1,192명을 대상으로 심폐소생술 교육을 실시할 방침이다. 교육은 매월 2회(둘째·넷째주 수요일 16:00~17:00) 구 심폐소생술 상설 교육장에서 진행된다. 

교육을 이수한 공인중개사는 심폐소생술(CPR) 서포터즈로 등록되어 반경 300m 이내 또는 걸어서 3분 이내의 거리에 심정지 환자 발생시 119구급대 SNS로 정보를 제공받아 현장에서 ‘마을 응급구조사’ 역할을 할 예정이다. 또한 2회 이상 심폐소생술 교육을 이수한 부동산중개사무소는 응급 상황 시 타인의 생명을 구할 수 있는 ‘심폐소생술 안전사업장’으로 지정될 계획이다. 

작년 12월 22일 한국공인중개사협회 상계6동 분회 45명, 지난달 7일 상계2동 분회 41명, 지난달 21일 상계10동 분회 37명, 총 123명의 공인중개사가 심폐소생술 교육을 이수했다. 심정지 환자 발생시 119 구급대 도착까지 최소 7~8분 소요되는 현실에서 마을 곳곳의 부동산중개사무소가 초기 4분, 골든타임 내 응급조치를 할 수 있는 ‘마을 응급구조센터’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한편 노원구는 2012년 전국 최초로 심폐소생술 상설교육장을 개설하여 매년 3만명 이상의 주민 등을 대상으로 심폐소생술 교육을 하고 있다. 지난해에도 학생, 교사, 경찰, 경비원 등 주민과 직원 포함 총 37,956명이 교육을 이수했다. 구는 구청 별관 1층 심폐소생술 상설 교육장에서 평일 1일 3회(오전 10시, 오후 2시, 4시), 토요일 매주 1회(오전 10시), 야간 매월 2회(둘째·넷째주 수요일 오후 7시) 교육을 실시한다. 교육일정 및 자세한 사항은 심폐소생술 교육장(☎02-2116-3321~3)으로 문의하면 된다. 교육은 사전 예약 후 무료로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또한 구는 심폐소생술 서포터즈 38,225명 확보, 심폐소생술 안전사업장 인증, 심폐소생술 지도자 27명 운영, 자동심장충격기(AED) 사용 및 심폐소생술(CPR) 홍보캠페인 등 심폐소생술 교육·홍보사업을 꾸준히 해오고 있다. 이런 노력의 결과 구민들의 심폐소생술 중요성 인지도 및 시행률 상승으로 2016년 노원구 심정지 환자 생존율이 11.4%로 전국 평균 생존율 7.6% 보다도 훨씬 높은 생존율을 보였다. 2010년 노원구 심정지 환자 생존율 5.6% 대비 두 배 이상 증가한 것이다.

조병현 부동산정보과장은 “이번 사업으로 공인중개사는 가족과 이웃을 살릴 수 있는 응급구조사 역할을 하며 자긍심을 갖고, 부동산중개사무소는 ‘4분의 기적, 마을 응급구조센터’로 재탄생할 것으로 기대한다.” 며 “갑작스런 심정지 환자 발생 시 신속하고 적절한 심폐소생술로 심정지 환자의 생명과 건강을 보호할 수 있도록 ‘부동산중개사무소 마을응급체계 구축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사진제공 : 노원구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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