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17년 예산보다 12.45%인 876억 원 증가한 7,912억 원 확정
- 취약계층 보호 등 복지분야에 전체 예산의 60% 반영
- 수학문화관 건립, 철도공원, 상계5동 체육공원 조성 등 주요사업 반영
서울 노원구(구청장 김성환)는 내년도 예산을 일반회계 7,741억 원, 특별회계 170억 원 등 총 7,912억 원으로 확정했다고 밝혔다.
이는 2017년도 예산 7,035억보다 12.4%인 876억 원이 증액 편성된 예산이다. 일반회계는 855억 원, 특별회계는 20억 원이 더 증가했다.
일반회계 예산은 ‘사회복지분야’가 전체 세출예산의 60%인 4,760억 원으로 큰 비중을 차지한다. 기초생활수급자·장애인·저소득층 등 대상자가 많은 노원구의 특성상, 국가 또는 서울시와의 보조 복지사업 매칭비용이 차지하는 액수가 크고, 지난해보다 대폭 증가했기 때문이다.
사회복지분야 세부 편성액은 기초생활보장 및 취약계층지원에 1,596억 원을, 출산 장려 지원과 영·유아 육성 등을 위한 보육·가족 및 여성복지 분야에 1,420억 원을 편성했다. 또 청소년 육성사업과 기초연금 지급 등 노인·청소년 복지분야에 1,703억 원 등을 반영했다.
이외에도 재난방재 등 안전분야에서 작년 대비 38% 증가한 10억 원을, 체육‧문화예술 분야에서 작년 대비 15% 증가한 339억 원을, 폐기물, 자연 등 환경보호 분야에 작년 대비 1% 증가한 306억 원을 등을 편성했다.
주요 사업으로는 노원여성교육센터 및 월계문화복지센터 추진 등을 위한 공공행정에 21억원을, 수학문화관 건립 등 교육분야에 54억 원을 지출한다. 특히, 화랑대역에 조성하는 철도 공원, 상계5동에 체육공원 조성 등 문화 및 관광 분야에 120억여원을 편성했다.
김성환 노원구청장은 “노원구는 기본적으로 기초생활수급자 등 취약계층에 대한 복지비 지출이 많은 부분을 차지한다”면서 “신규로 가용할 예산은 한정적이지만 주어진 여건에서 구민의 삶을 구석구석 보살피고 노원구에 꼭 필요한 일들을 하나하나 완성해가겠다”고 말했다.
사진제공 : 노원구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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