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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제쯤 by 천등 이진호 시인의 시 작 노우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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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동네기자 안인철 2017. 5. 22. 14: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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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 제 쯤

                 

지은이 : 천등 이진호 시인 


  아빠는 하늘

  엄마는 땅.


  하늘 

  땅

  그 사이

  나는 무얼까?


  땅에 뿌리를 밖고 

  하늘로 자라는 

  한 그루 나무.


  뿌리를 자꾸 벋어 내려도 

  그 깊이를 모르겠구나.

  엄마라는 땅.


  줄기를 자꾸 뽑아 올려도

  그 높이를 모르겠구나.

  아빠라는 하늘.

      

  아, 엄마 아빠가 키우는

  이 한 그루 나무는

  언제쯤 그 깊이를 알 수 있을까.

  언제쯤 그 높이를 알 수 있을까. 




 〔노우트〕  


아빠를 하늘, 엄마를 땅에 비유하고 나(어린이)는 나무에 비유해 보았다.  하늘과 땅 사이, 즉 아빠와 엄마 사이에 존재하는 나인 것이다.


 뿌리를 자꾸 뻗어내려도/그 깊이를 모르겠구나 「나」는 엄마라는 땅에 뿌리를 아무리 내려도 깊이를 모른다고 했다.  다시 말해서 엄마의 마음(사랑) 을 헤아릴 수 가 없을 정도로 깊다.


또, 줄기를 자꾸 뽑아 올려도 「나」는 그 높이를 모른다고 했다.  아빠라는 하늘, 즉 아빠의 사랑은 그만큼 높을 것이다.


이 시에서는 부모님의 사랑과 은혜가 깊고 높음을 나무를 주체로 하여 설명하고 있다. 


 ‘언제쯤’ 그 깊이와 높이를 알 수 있느냐 하는 것은 성장의 속도에도 달려 있지만, 부모님께 효도를 하다 보면 빠른 시일안 에도 알 수가 있으리라.  


효도란 별게 아니라 부모님 속을 썩이지 않고 열심히 공부하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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