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북연극협회 장미자 회장.



- “구청 지원 미약 아쉬워”4.19주제니만큼 구 관심 부탁 


강북연극협회 장미자 회장은 강북구의 연극 지원이 부족한 것에 아쉬움이 크다. 이번 대한민국연극제를 준비하면서도 못내 아쉬움을 토로했다.

장 회장은 이번에는 무대에 오르지 않고 스텝을 맡았다. 젊은 연극인들이 중심이 돼 준비하는 가운데 든든한 후원을 맡은 셈이다. 후배들이 이번 연극제를 준비하는 모습에 뿌듯함도 크다. 

하지만, 역시 아쉬운 건 강북구청의 지원이 턱없이 부족하다는 것. 

“강북구가 역사문화관광의 도시를 표방하지만 문화의 중심이랄 수 있는 연극에 대한 이해가 턱없이 부족하다”며 안타까워했다.

이번에 강북문화예술재단 이사회 구성에 4명의 연극인이 지원했지만 모두 불합격했다. 장 회장은 “명색이 문화재단이라면서 이사진에 연극인이 한명도 선정되지 않은 것은 도저히 이해할 수가 없다”며 불만이 가득하다.

강북연극협회는 강북구의 연극인들을 중심으로 강북구의 순수예술 발전을 기대하며 지난 2013년 창립됐다. 

극단 삼각산과 강북연극협회는 떼려야 뗄 수 없는 관계다. 강북연극협회가 만들어지기 전부터 극단 삼각산은 이미 2006년 강북구 출신 연극인들 중심으로 활동해 왔다. 

강북구민들에게 질 좋은 공연을 보여주자 시작한 것이 극단의 시작이었다. 그 바람은 2013년 강북연극협회를 창립하며 정점을 찍었다. 하지만, 이들의 노력에도 불구하고 뚜렷이 달라지는 것은 없었다.

2013년 포럼을 개최하는 등 강북문화예술의 발전을 위한 어필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강북연극협회는 제 자리에서 더 나가지 못하는 모습이다.

극단 삼각산 역시 많은 작품을 무대에 올리며 강북구민들에게 어필하려고 노력하며 2009년 강북구민이 직접 뽑은 가장 보고 싶은 연극 1위작 ‘나의 라임오렌지 나무’를 비롯해, ‘시집가는 날’ 등 활발한 작품 활동을 펼쳤지만 강북구에서는 뚜렷한 족적을 남기진 못하고 있다. 

장 회장은 구에서 각종 지역 단체들에 대한 지원은 다방면으로 이뤄지면서 문화예술 단체에 대한 지원이 소홀한 것이 가장 아쉽다며 안타까워했다. 

이런 홀대 속에서 강북연극협회는 작년 특별기획 이벤트 작이었던 ‘살아있는 이중생 각하’를 제1회 대한민국연극제 서울 예선에 출품하는 등 꾸준히 강북구에서 뿌리 내리기 위해 노력해 오고 있다.

이번에는 충분히 준비기간을 두고 4.19를 주제로 한 작품으로 대한민국연극제에 도전한다. 강북구가 자랑삼은 4.19를 주제로 하는 만큼 강북구에서도 관심을 가져줬으면 하는 바람을 갖고 있다.

당장 서울시 예선에는 빠듯한 시간으로 강북구의 지원을 기대하긴 어렵지만, 장 회장은 서울에서 대표로 선정되면 적극적으로 강북구청에 지원을 요청할 생각도 갖고 있다. 

무대 연출에서 강북구의 4.19관련 다양한 자료들을 충분히 활용할 수 있겠다는 생각에서다. 그래서 장 회장은 젊은 후배들이 열심히 준비한 결과가 반드시 좋은 결과로 나오길 기대하고 있다.

“젊은 후배들이 이번 연극제를 준비하는 모습을 지켜보면서 든든한 마음을 갖게 됐다”며 “좋은 결실을 맺어 강북연극협회가 지역에서 문화를 대변하는 단체로 성장하길 기대하고 있다”며 거듭 좋은 결실을 맺길 기원했다. 





동북일보 최헌규 기자 donstopme@hanmail.net


신고

'오피니언 > 인터뷰' 카테고리의 다른 글

-인물포커스- 강북연극협회 장미자 회장  (0) 2017.03.14
블로그 이미지

동네기자안인철 동네기자 안인철

동네의 작은소식도 동네방네 전달하고 함게 공유하는 동네방네 뉴스입니다.